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4일 "ESG는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 가능 금융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UNEP FI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아·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민간 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해 1992년 설립된 공식 산하 기관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원사와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 금융을 위한 공시 강화 등 규제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포용금융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속 가능 금융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