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에 따르면 실·국장을 중심으로 매주 부처를 방문해 막판 부처 설득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지휘부는 미온적 사업과 대규모 현안 사업 등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김관영 지사와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나란히 국토부를 방문해 1차관과 재정담당관, 철도국장 등과 만나 새만금 핵심 기반 사업인 도로·공항·철도 건설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부처안에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의 경우 국토부 제1차관을 만나 대통령 전북지역 공약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실현을 위해 안정적으로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보상비 및 공사 착수에 필요한 사업비 715억원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임 부지사는 부처예산 편성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재정담당관실을 찾아 새만금 핵심 기반 시설인 도로·공항·철도의 3각축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임 부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의 내년도 사업비와 함께 새만금지역 광역 접근성 개선과 내부 개발 촉진과 관련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한 내년도 공사비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철도국장을 만나서는 대통령 공약 이행과 비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을 통한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현재 사전 타당성조사 추진 중인 ‘전주~김천선’,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야 함을 역설했다.
한편, 북도는 부처단계 예산 반영에 중요한 분수령인 5월 말까지 막판 부처 설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