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전사 役 레이 스티븐슨 사망…향년 58세

최송희 기자 2023-05-23 08:57

레이 스티븐슨 별세 [사진=연합뉴스 AP]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CNN 등 현지 언론은 22일(현지 시간) 레이 스티븐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1964년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난 스티븐슨은 1990년대부터 영국과 유럽을 무대로 배우 활동을 해왔다. 2004년 영화 '킹 아더' 원탁의 기사 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이어 마블 스튜디오 '퍼니셔: 워존' 주연을 맡은 뒤, '토르' 시리즈의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태그를 연기해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지. 아이. 조2' '다이버전트' 시리즈 '빅게임' '트랜스포터: 리퓰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액시턴트 맨: 히트맨의 휴가' 등에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이탈리아 출신 인류학자인 부인 엘리자베타 카라치아와 세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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