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획,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참여 직원이 직접 수행하는 경진대회다.
본부와 영업점에서 36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0월까지 총 52개의 과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1회 RPA 빅리그에서는 29개 참가팀이 42개의 과제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농협은행은 총 139개의 업무에 RPA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년도 기준으로 사람이 동일 업무를 수행했을 때 필요한 연간 누적 68만시간을 자동화했다.
대회는 RPA에 대한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농협은행은 주관 부서인 프로세스혁신부와 전문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컨설팅 제공 등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태영 농협은행 DT부문 부행장은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과 RPA 문화 확산을 위해 해당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자동화를 통해 대체된 시간은 상품 기획, 마케팅 등 다른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