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임실 치즈테마파크 내에 자리잡은 치즈역사문화관은 대한민국 치즈의 역사를 담아낸 교육현장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이달 16일에는 우석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임실치즈 역사를 배우기 위해 현장 탐방을 다녀갔다.
현장탐방은 황태규 우석대 교수의 교양수업인 ‘임실치즈 지정환 신부의 도전정신과 철학’이라는 과목의 현장학습 차원으로 진행됐다.
임실치즈농협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치즈 생산 전문업체로, 고(故) 지정환 신부가 세운 산양협동조합이 모태로서 예전 성가리에서 현재의 갈마리 부지로 이전한 뒤 대한민국 대표 치즈 생산 업체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임실 치즈역사문화관은 총 사업비 91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683㎡ 규모로 지어진 지중화 건축물로, 지난 2019년 4월 지정환 신부 선종 이후, 군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2020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됐다.
역사문화관의 내부는 치즈홀, 전시실, 치즈 제조‧숙성실, 게임존, 치즈샵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실에서는 임실 치즈산업의 발전상과 지역 내 유가공업체의 현황, 치즈 제조‧숙성 과정 등을 최신 전시기법과 프로그램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치즈 제조‧숙성실에서는 직접 치즈를 제조하고 숙성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경로당 기능보강 지원사업 추진
군은 임실읍 수정모 경로당 등 70개소의 경로당에 4억9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가전제품 교체 및 지붕개량, 누수와 벽면 균열 보수, 전기공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노후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로당을 우선 선정해 실시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기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임실군 노인인구는 2023년 4월 기준 1만318명이며, 경로당은 350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