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우치 지역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5개 사로 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경제자유구역 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현지 관계 기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제이에스테크윈, 인코아, 코비바이오, 리빙케어, 아보카도 테크놀로지스 등 입주기업 5개 사와 현지 바이어 47개 사가 참여하여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제이에스테크윈 서준석 대표는 “폴란드 현지 바이어들이 휴대용 방사선 검출기, 한국산 섬유, 한방 식품, 기능성 화장품,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상담회를 참가한 기업들이 총 19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상담을 하는 등 보람 있는 출장이었다”고 말했다.
바르샤바 상담장에는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장과 바르샤바 상공회의소 관계자가 방문하여 참가업체 제품 설명을 일일이 경청하고, 향후 폴란드 현지에서 해당 제품 홍보나 관련 업종 바이어 연결에 적극 협력해 주기로 약속했다.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폴란드 현지에서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계약 상담이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상황 별로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무역사절단 일정과 별도로 키엘체 산업공단을 방문하여 공단 시찰과 각 기관 소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과 키엘체 산업공단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에 공감했으며, 향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로 했다.
이은아 혁신성장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전쟁이 종식되고 일상으로 복귀되면, 폴란드는 여러모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에 DGFEZ 입주기업들이 활발한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