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회식에는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홍보대사 진성, 나태주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회자의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대형 태극기가 입장하고 성악가 고성현의 애국가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이후 전세계 71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 5개 시·군에서 올라온 노상놀이 50명과 함께 본부석을 지나며 경기장을 행진했다.
특히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회사, 세르게이 IMGA회장의 축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환영사가 차례로 진행됐고,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개회선언을 한 뒤 대회기가 게양됐다.
또한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되고 전북 14개 시·군을 돌며 전북도청에서 개회식장으로 봉송된 성화가 멋진 드론 연출로 점화됐다.
성화점화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식후 행사로 가수 오마이걸, 영탁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져 개회식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흥을 제공했다.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나누고,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며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이한 전라북도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태마스터스대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원에서 2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 세계 71개국, 1만4177명이 참가해 역대 대륙별 마스터스대회 중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