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만에 재발한 구제역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청주 한우농장에 대한 전화예찰 중 2곳의 농장이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돼 정밀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됐다.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구제역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