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표절 고발, 고발인이 가수 이미지에 흠집 내기"

2023-05-12 16:37
  • 글자크기 설정

아이유가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측이 최근 표절 의혹으로 고발 당한 것은 고발인이 악의적으로 한 행동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고발인은 (문제되는 노래들의) 작곡가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작곡가가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 만을 고발한 것"이라면서 "가수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고도 했다. 

아이유는 앞서 지난 8일 다른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 당했다. 고발 대상이 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등 6곡이다.

이후 11일 '분홍신'과 '좋은날'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와 '삐삐'의 작곡가 이종훈은 SNS에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가여워'를 작사·공동 작곡한 최갑원 프로듀서도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명백히 잘못된 고발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리라 믿는다"며 "그 결과에 따라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