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3 KPGA 코리안 투어 제2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후원사가 개최하는 첫 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불발되고 말았다.
임성재는 "올해는 건강 관리를 빈틈없이 해 반드시 출전해서 고국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준석, 황중곤, 박준홍, 이수민, 조민규, 윤성호, 아마추어 조우영 등이 출전한다.
아마추어 조우영은 김경태가 2006년 기록한 아마추어 2승에 도전한다. 조우영은 지난 4월 23일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했다.
장희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초대 우승자 타이틀도 획득했다. 장희민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던 장희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중요한 대회다. 우승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총 출전 선수는 144명이다. 김비오, 박상현,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신상훈, 서요섭, 문도엽, 허인회, 이태희, 아마추어 장유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제네시스 어워드 대상·상금왕을 휩쓴 김영수는 DP 월드 투어 출전으로 이번 대회 역시 불참한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2년 시드(2024~2025년)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 중계 채널은 SBS골프2(GENIE TV 992번, LGU+ 99번, SKB 969번, SkyLife 219번)다.
갤러리를 위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1등에게는 1300만원 상당의 차량이 제공된다. 2등부터는 고급 안마기, 로봇 청소기 등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