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산그리너스FC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천과 지난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제 승리와 함께 홈에서 강한 안산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
안산은 올 시즌 후반 막판에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올 시즌 현재까지 10득점 중 7골이 후반 25분 이후 터졌다. 안산이 막판에도 승리를 기대하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한 김범수도 데뷔골과 함께 공수 역할 고리를 충실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완드류도 돌아왔다. 비록 교체 출전이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가브리엘, 티아고, 완드류 외인 완전체가 됐기에 더 강한 공격력을 갖췄다.
이번 상대 경남은 서울이랜드와 지난 11라운드 전까지 5승 4무 무패로 승승장구했다.
4년 차를 맞은 설기현 감독의 조직적인 축구가 완성됐고, 원기종-글레이손-카스트로 삼각편대는 매섭다. 또, 안산은 경남과 역대 전적에서 4승 4무 7패, 지난 시즌 1무 3패로 고전했기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남은 서울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지만 3일 만에 먼 안산 원정을 떠나 체력적인 고민도 안고 있다. 다시 홈 경기를 치르는 안산에 호재다.
한편 안산은 체력 우위와 함께 후반전에 강한 기세를 살린다면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