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베이비스텝을 결정했다.
ECB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75%로 올랐다.
앞서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P 올리며 '빅 스텝'을 감행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과 10월에도 각각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은 최근 수개월 간 낮아졌지만 근원적인 물가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고 이번 소폭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간 ECB는 금리를 꾸준히 인상해왔지만 유럽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한참 웃도는 상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치솟은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0.6%로 정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7%로 전달(6.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ECB는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75%로 올랐다.
앞서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P 올리며 '빅 스텝'을 감행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과 10월에도 각각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은 최근 수개월 간 낮아졌지만 근원적인 물가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고 이번 소폭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