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청소가 이뤄진 가구는 치매를 앓고있는 80대 독거어르신 가구로, 발견 당시 집 안에는 길거리에서 주워 온 쓰레기 더미들이 집 입구에서부터 거실, 방안까지 방치돼 악취와 해충이 가득했다.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청소를 거부하는 대상자를 설득해 청소 전문업체와 함께 쓰레기를 수거한 데 이어 청소·방역도 마친 상태다.
한편 군포시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가구의 어려움을 지역사회 구성원,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