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제일기획에 대해 영업효율성 회복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4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으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해외부문은 북미 및 중국 자회사 중심의 비캡티브 수주 및 디지털 사업 확대가 이어지며 외형 순성장을 기록했다. 본사 대비 유연한 비용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연간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광고주 전반의 보수적 집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건비 등 영업비용은 오히려 증가세를 이어가는 만큼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