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수가 많은 지역인만큼 국적 취득 전까지 일시적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생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이다.
기존 외국인 주민의 경우 어린이집만 1인당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유치원은 별도의 지원금이 없었다.
이에 시는 내국인 유아와 동일하게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0~5세 아동으로 90일 이상 화성시에 외국인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외국인 주민에게 차별 없는 보육서비스가 사회통합과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립도서관, 5월부터 영유아 위한 북스타트 운영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취학 전 영유아로 주민등록등본과 도서관 대출회원증을 지참 후 거주지에서 가까운 시립도서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0세~18개월 영유아의 경우에는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택배 서비스를 신청해도 된다.
신청자에게는 단계별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가방 가이드북이 담긴 책꾸러미가 제공된다.
이병희 도서관정책과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책놀이와 독서교육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립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시립도서관 18개소에서 ‘한국 북스타트 20주년’기념 주간행사로 △강아지 그림책 도서 전시 △책읽기 피크닉 존 운영 △엽서 및 강아지 스티커 배부 △도담도담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책 읽어주기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