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는 올해부터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시료 지원은 토익(TOEIC)과 토플(TOEFL) 등 어학시험 19종의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시된 어학시험에 응시한 청년(1983~2004년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신청일 기준으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이거나 사업자일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등 제출서류를 신청자가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6월 10일경 상반기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 접수는 오는 10월에 진행된다.
우호도시 中 시닝시와 교류 협력 강화
28일 시에 따르면 장아이홍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시닝시 대표단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교류 협력사업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26~28일 전주를 찾았다.
시닝시 대표단은 첫 날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에 참석하고, 27일에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연이은 국제행사를 개최한 전주시를 축하했다.
이들은 또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을 시찰하며 전주시와의 문화교류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산업교류를 위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찾은 시닝시 대표단은 에너지와 바이오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시닝시 산업을 소개하고, 전주와 함께 신성장산업 교류와 관련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시닝시 대표단은 28일 김인태 전주 부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사업 확대와 전주국제영화제와 시닝 퍼스트(First) 청년영화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중국의 ‘여름휴양도시’로 유명한 시닝시는 칭하이성의 성도로서 칭짱고원 동서부에 위치한 인구 248만명 규모의 도시로, 전주시와 지난 2012년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제5대 이사장에 이병호 전주 수병원 병원장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4년이다.
지난 2001년부터 전주 수병원을 운영해온 이병호 신임 이사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호남지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제의료 협력단(PMCI)에 소속돼 네팔, 예멘, 태국,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오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온 인물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20여 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이병호 신임 이사장은 “‘인재 양성이 지역의 경쟁력이다’라는 신념으로 전주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전주시 인재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적 노력과 목표들이 극대화되고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지역우수인재 장학금 지원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금 지원 △성인문해 우수교육생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 외에도, 야호교튝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전주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학문 탐구 의욕과 애향심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