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7일 한국도로공사와 전주동물원 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하이패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전주동물원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것으로 목표로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도입에 필요한 기술 및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주차장 하이패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주동물원 주차장 입구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도입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대형 주차장에 순차적으로 하이패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차장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이후 주차요금을 감면받고자 하는 시민은 인력으로 운영되는 별도의 입구를 이용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 인후2동·금암2동서 ‘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일정 가져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2개 동 주민들에게 민선 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와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기기 위한 전주시의 비전과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인후2동 주민들은 △백동로 일원 재개발 정비사업 △무허가 인덕마을 환경개선 해법 △동중학교 앞 교통체증 해결방안 △구도심 정비 및 주민 편의시설 확충 계획 등 인후2동의 발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금암2동 주민들은 오랜 숙원사업인 △금암고교(폐교) 주변 도시정비사업 △좁은 골목과 인도, 가파른 경사지에 단독주택 밀집으로 인한 주차장 부족 및 도로 재포장 등 금암2동의 발전과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시는 이날 주민들이 건의한 불편 사항이나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건의한 다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