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고부가 섬유산업 전환 앞장서야"

2023-04-27 16:57
  • 글자크기 설정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업무보고…융복합 섬유산업 육성 점검

[사진=전라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북도 출연 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27일 익산에 소재한 섬유 전문연구기관인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을 방문해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개발과 관련한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연구원의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연구원을 통해 기본 의류부터 산업용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섬유, 친환경 소재 기술개발을 통해 섬유‧패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전라북도에서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섬유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원의 주요 시설인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를 둘러보면서 “국내 안전보호융복합 섬유산업의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세계시장 개척은 물론 전문기업 유치,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핵심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지사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의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 성과확산을 통해 전북의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생산구조로 전환돼 미래 성장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토종 섬유기업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탄소기업 우수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 본격화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탄소기업 우수 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관기관으로 ‘탄소수소융복합산업 연구조합’을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혁신창업허브 내에 위치한 탄소수소융합산업 연구조합은 탄소 및 수소 융합산업의 성장·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다수의 회원사(160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탄소기업 우수조달등록 맞춤형 지원사업은 탄소기업이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을 받는데 복잡한 절차 등으로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 △기업 특허·제품 수준 분석과 전문가 연결 및 자문 △인증제품 검증·신뢰성 시편 제작 및 시험인증 △성능인증·우수조달 신청 및 인증취득 비용 등의 지원을 시범적으로 펼친다.

다음 달부터 탄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신청받고 선정과정(3개 기업, 2억원)을 거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우수조달 등록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할 수 있어, 기업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