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투자희망자 인수의향서(LOI)를 낸 뒤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고 향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 역량과 회생절차를 통해 성공적으로 기업 체질을 바꿔본 경험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가 실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에 이르는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기술경쟁력과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경쟁력을 높여 충분히 회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