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위촉직 위원 8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이재준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주요 시책·현안 연구조사 자문 △공약사업 이행 평가 △시정 조사·연구 바탕으로 정책 개발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분과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는 분과위원회의 사무를 총괄·조정하고 특별위원회는 정책·현안 사항이나 두 개 분과 이상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제언·자문한다.
운영·분과위원회는 1년에 정기회의를 2차례 열고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
분과별로 담당 공약사업을 확정했고 7월에는 민선 8기 1주년 공약 추진사항을 평가한다. 8월에 전체회의를 열어 민선 8기 1주년 공약사업 평가보고회를 열고 정책개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위촉식 후 특별위원회 위원인 김동훈 홍익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저와 함께 수원시정을 책임지며 수원을 끌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선 8기가 지향하는 정책·행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시고 시민에게 도움이 될 좋은 정책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수원위원회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애드와 디지털 모빌리티 영상홍보 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는 ㈜애드와 24일 수원시청에서 ‘디지털 모빌리티 영상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애드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달고T’를 수원시 번화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달고T를 활용하는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2018년 설립된 ㈜애드는 AI(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모빌리티(이동 수단) 광고 플랫폼 ‘달고T’를 운영한다.
달고T는 최첨단 AI비전인식 카메라가 포함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1t 화물차에 장착해 주행 중에 광고 영상을 송출하고, 조도(照度)·미세먼지 등 환경정보와 주목도·성별 등 홍보 효과까지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지능형 이동 수단) 광고매체다.
달고T는 ‘화물차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중개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 실증특례를 확보한 첨단 디지털 혁신 사업이다.
수원시와 ㈜애드는 수원시 번화가와 인구밀집지역 등에서 달고T를 운영하며 수원연극축제와 같은 축제, 행사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진 수원시 홍보기획관, 안상현 ㈜애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달고T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시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전국 첫 사례인 만큼, 수집한 환경 데이터에 대해서는 활용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