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 출범

2023-04-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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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직 위원 80명에게 위촉장 수여

스타트업 애드와 디지털 모빌리티 영상홍보 협약 체결

이재준 시장과 새로운수원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시의 주요 시책과 과제를 연구·조사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할 ‘경기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위촉직 위원 8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이재준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주요 시책·현안 연구조사 자문 △공약사업 이행 평가 △시정 조사·연구 바탕으로 정책 개발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분과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는 분과위원회의 사무를 총괄·조정하고 특별위원회는 정책·현안 사항이나 두 개 분과 이상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제언·자문한다.

분과위원회는 △경제(기업 유치·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복지·여성(사회복지 여성친화 다문화 통합돌봄 보건 등) △안전·도시(안전 도시계획 도시재생) △환경·교통(탄소중립 친환경 교통 지속가능도시) △문화·교육(문화·체육 청년·청소년 교육) △자치·소통(자치분권 혁신행정 협치 마을자치) 등 6개 분과로 이뤄진다.

운영·분과위원회는 1년에 정기회의를 2차례 열고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

분과별로 담당 공약사업을 확정했고 7월에는 민선 8기 1주년 공약 추진사항을 평가한다. 8월에 전체회의를 열어 민선 8기 1주년 공약사업 평가보고회를 열고 정책개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위촉식 후 특별위원회 위원인 김동훈 홍익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저와 함께 수원시정을 책임지며 수원을 끌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선 8기가 지향하는 정책·행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시고 시민에게 도움이 될 좋은 정책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수원위원회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애드와 디지털 모빌리티 영상홍보 협약 체결

수원시와 ㈜애드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인공지능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트럭이 수원시 곳곳을 다니며 수원시의 주요 행사·정책을 홍보한다.
 
경기 수원시는 ㈜애드와 24일 수원시청에서 ‘디지털 모빌리티 영상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애드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달고T’를 수원시 번화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달고T를 활용하는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2018년 설립된 ㈜애드는 AI(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모빌리티(이동 수단) 광고 플랫폼 ‘달고T’를 운영한다.
 
달고T는 최첨단 AI비전인식 카메라가 포함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1t 화물차에 장착해 주행 중에 광고 영상을 송출하고, 조도(照度)·미세먼지 등 환경정보와 주목도·성별 등 홍보 효과까지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지능형 이동 수단) 광고매체다.
 
달고T는 ‘화물차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중개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 실증특례를 확보한 첨단 디지털 혁신 사업이다.
 
수원시와 ㈜애드는 수원시 번화가와 인구밀집지역 등에서 달고T를 운영하며 수원연극축제와 같은 축제, 행사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진 수원시 홍보기획관, 안상현 ㈜애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달고T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시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전국 첫 사례인 만큼, 수집한 환경 데이터에 대해서는 활용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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