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소재 난계기념사업회는 제48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오는 6월 30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탄생지인 영동에서 매년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는 오는 7월 8∼12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일반·대학·고등·중등·초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만 23∼40세 성인(대학생 제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700만원을 주고, 대학부·고등부 우승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각각 200만원, 100만원을 준다.
중등부·초등부 우승자는 국립국악원장상과 50만원씩을 준다.
부분별 우승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 기회를 주고, 일반부 우승자는 올해 난계국악축제 때 공연무대를 갖게 된다.
난계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던 행사를 3년 만에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