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헌금성 요금제로 무장하고 알뜰폰 사업에 진출했다. 금융권에 이어 종교계까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듦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조하던 알뜰폰 사업 활성화는 사업자의 다양성이라는 점에서는 일단 합격점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사업법인인 더피엔엘이 4월부터 알뜰폰 사업인 '퍼스트모바일'을 시작했다. 사랑제일교회 바로 옆인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사업소재지를 두고 있는 더피엔엘은 지난해 9월 과기정통부에 회선설비 미보유 통신사업자로 등록함으로써 알뜰폰 사업자 자격을 얻었다.
전 목사는 지난 16일 유튜브 '너알아TV'에 올린 주일 설교 영상으로 알뜰폰 사업 확장을 알렸다. 그는 "나 돈 굉장히 좋아한다. 이 시대 선지자로서 청년사업단을 조직했다"며 "딸의 주도 아래 30억원을 들여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피엔엘은 법인등기부 등 공식 서류에는 김성용씨가 대표로 등록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 목사의 딸인 전한나씨가 사장으로 재직하며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더피엔엘은 지난해 7월 26일 기간통신사업을 법인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전 목사의 퍼스트모바일은 KT망을 임대해 알뜰폰 사업을 전개한다. 판매하는 요금제 구조는 KT가 판매하는 알뜰폰 요금제와 동일하다. 단순 재판매 사업자인 셈이다.
다만 요금제 가격대는 같은 상품을 파는 KT의 알뜰폰 사업자 KT엠모바일과 비교해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다. 일례로 월 LTE 2GB 무료통화 30분을 제공하는 시니어 요금제의 경우 KT엠모바일은 7900원인 반면 퍼스트모바일은 1만4300원에 판매 중이다. 월 LTE 7GB 무료통화 300분을 제공하는 요금제는 KT엠모바일 1만7500원인 반면 퍼스트모바일은 2만9000원이다.
퍼스트모바일만의 특별한 요금제도 있다. 월 LTE 3GB 무료통화 300분을 제공하는 '퍼스트 기부 10' 요금제다. 데이터 제공량은 7GB 요금제와 비교해 4GB 적지만 가격은 월 3만8000원으로 9000원가량 더 비싸다. KT엠모바일에서 판매하는 동일 요금제와 비교하면 월 2만5000원을 더 내야 한다. 일반적인 경제 논리에 따른 상품으로 보긴 어렵고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을 위한 헌금성 요금제로 풀이된다. 알뜰폰 요금제 책정은 따로 관련 법률이 없고 사업자 재량에 맡겨져 있다.
퍼스트모바일은 너알아TV에 올린 홍보 영상을 통해 100여명의 영업사원을 통해 개통과 이용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피엔엘이 국민연금에 낸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회사에 재직 중인 직원은 7명이다.
알뜰폰 사업자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관리되고 있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정해진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관련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사업자 요건은 △자본금 3억원 이상 △통신기술인력 1인 이상 확보 △망 제공사업자(이동통신 3사)와 사업 협의 완료 등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업자가 알뜰폰 업계에 진출하고 있지만, 종교색 있는 사업자가 알뜰폰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는 정부가 종교색 있는 사업자의 알뜰폰 사업 진출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지 묻기 위해 과기정통부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집단들은 사이비 일까요 아닐까요 돈에 눈이 멀어 믿음을 파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정상교단으로 등록되어 있는 교회가 그런다면요ᆢ
이런 쓰레기를 그냥 두는 이유가 국힘 지네들한테 도움되니까 그냥 놔두는거지?
민주당 쪽이었봐. 검*들이 가만뒀겠어?
선택적 수사 아닌가?
가지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