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친환경건축학과, 건축기사 합격률 76.9%…전국 평균 5배 상회

2023-04-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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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최기선 씨 3관왕…비결은 NCS 교육 과정'

경복대 친환경건축과 건축기사 강의. [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친환경건축학과가 최근 산업인력관리공단이 발표한 2022년 건축기사 합격률에서 76.9%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경복대에 따르면 친환경건축학과는 2022년 건축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13명 중 10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평균이 15.2%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높은 합격률이다.

건축기사 자격증은 최근 3년간 전국 평균 합격률이 13.4%로 취득하기가 매우 어려운 자격증이다.

특히 친환경건축학과는 이번 시험에서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축산업기사 등 3관왕을 차지했는데, 주인공은 김종원·최기선씨다.

또 권영일·김지훈씨는 건축기사, 건축산업기사 시험에 합격해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높은 건축기사 합격률을 보이면서 비결이 주목되고 있다.

경복대는 그 비결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 과정을 꼽았다.

최첨단 실습센터 구축, 현장 중심 교육 과정 운영,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도 그 비결로 제시했다.

이근우 친환경건축학과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터디그룹을 조직하고 자기 주도형 학습과 학습 역량을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이 높은 합격률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4차 산업시대를 이끌 친환경건축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학과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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