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최한 ‘2023년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해, 대구광역시와 지역 드론 기업인 스카이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이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드론기업인 스카이엔터프라이즈와 함께 드론과 스포츠·공연을 융합하는 드론테인먼트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참여한 드론 기업은 국내 최초로 실내 드론공연 ‘드론테인먼트’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이며, 오는 7월, 전 세계 30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는 2023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 개막식에서 Indoor 드론쇼 등 새로운 K-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스카이엔터프라이즈는 국토부가 지정한 드론교육 및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 달서구 소재 기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대구소방본부 등과 협업해 실시간 영상중계 항공감시 서비스를 다년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성못 일원에서 드론으로 피자를 배달받는 이색적인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찬균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드론상용화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규모 체육시설을 활용한 드론과 스포츠·공연 융합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라며, “향후 다양한 국제스포츠 및 공연행사에서 드론테인먼트 활용을 통해 드론의 산업적·사회적 가치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