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9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이종배, 소병훈 의원 공동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수서~광주 노선이 위치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부내륙축과 관계된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김선교, 김태년, 박덕흠, 박진, 박정하, 송석준, 엄태영, 임종성, 임이자, 임호선,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교통대학교 진장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수서~거제 중남부종단철도의 경과와 향후 과제’로 주제 발표를 시작해 박재영 경기도 철도건설과장, 유희남 충북도 교통철도과장과 주무관청인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 및 오상진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장, 조응래 전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이어갔다.
아울러 장래 중부내륙선·경강선·강릉선·중앙선으로 운행 확장을 가능토록 할 수 있어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된 내륙권의 국토균형발전을 한발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병훈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효과는 단순히 경기도 내 교통편의 증진이 아닌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라며 철도망의 연결을 강조했다.
이종배 의원은 “중부내륙선이 대한민국 대표 종단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신속히 완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희남 충북도 교통철도과장은 “중부내륙선의 최종 목적지인 서울과 연결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조기개통은 2021년 이미 개통한 중부내륙선 1단계(이천~충주)와 2024년 개통할 2단계(충주~문경) 사업이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은 “충북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중요한 핵심사업으로 소멸위기의 지방도시에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되는 노선”이라고 거듭 조기 개통을 촉구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개통된다면 충주에서 서울까지 환승없이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 모두 한목소리로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의 필요성에 동의하였으며, 주무부처인 국토부 오송천 철도건설과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철도망의 효율성을 위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개통의 지원을 약속했고,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