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성남아트센터에 따르면, 5월은 문화와 예술로 풍성하게 채워볼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내달 5일 어린이날 ‘패밀리 클래식’ 공연으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의 풍부하고 낭만적인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프랑스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참여, 영화 음악계의 거장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을 한국 초연으로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아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 – 뚜띠를 찾아라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에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주와 연기, 춤, 노래를 선보이고 지휘자 김영랑이 이끄는 바싸르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콘서트 Dear Heart로 봄날의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디어 하트(Dear Heart)’를 주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자기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라고 음악적으로 다정한 안부를 건넨다.
반려동물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화적 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다루는 이번 전시는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와 삶의 방식, 그 속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담아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반려동물은 유모차, 이동 가방에 타고 있거나 반려인에게 안겨있는 경우에 한해 동반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반려견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패밀리 영화관 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