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1조1475억원의 누적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두 단지가 연접해 있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하고,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6369가구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조기에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중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으로 주거의 노후화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