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중의원(하원)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섰다가 테러 시도로 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기시다 총리는 미리 대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일본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간사이 남부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시 1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자민당 공천 후보 지원 연설을 위해 청중 앞에 나서는 순간에 폭발음이 들렸다.
20대 남성이 기시다 총리가 서 있는 연설대를 향해 은통 모양의 물체를 던지자, 엄청난 굉음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 물체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현장은 대피하려는 사람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에는 기시다 총리의 연설을 듣기 위해 200~300명의 일반 시민들과 취재진들이 모여 있었다. 하지만 모두 대피해 현재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 또한 즉시 안전한 장소로 피신해 다치진 않았다.
이후 기시다 총리는 와카야마역 앞에서 연설을 예정대로 약 20분간 진행했다.
그는 "걱정과 폐를 끼쳤다. 미안하다"면서 "지금 우리나라에 중요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 끝까지 해내야 한다"며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용의자는 '위력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24세 남성으로 전해졌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우며, 이는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고 말했다.
일본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간사이 남부 와카야마(和歌山)현 와카야마시 1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자민당 공천 후보 지원 연설을 위해 청중 앞에 나서는 순간에 폭발음이 들렸다.
20대 남성이 기시다 총리가 서 있는 연설대를 향해 은통 모양의 물체를 던지자, 엄청난 굉음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 물체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현장은 대피하려는 사람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에는 기시다 총리의 연설을 듣기 위해 200~300명의 일반 시민들과 취재진들이 모여 있었다. 하지만 모두 대피해 현재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 또한 즉시 안전한 장소로 피신해 다치진 않았다.
그는 "걱정과 폐를 끼쳤다. 미안하다"면서 "지금 우리나라에 중요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 끝까지 해내야 한다"며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진 용의자는 '위력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24세 남성으로 전해졌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우며, 이는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