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잔존수명평가 결과 2035년까지

대구교통공사는 1호선 전동차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잔존수명평가를 시행한 결과, 2035년까지 운행이 더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대차 치수측정검사 중이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에 의거 지난해 1호선 전동차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잔존수명평가를 시행한 결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2035년까지 운행이 더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공사는 현재 1호선 전동차가 1997년도 개통 이후 26년째 운행되고 있으나 추가 운행을 위해 남은 수명을 평가한 결과, 전동차의 관리상태가 ‘최상의 정비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13년간 더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공사가 그동안 전동차를 얼마나 잘 관리해 오고 있었는가를 대변해 주고 있다. 이러한 평가가 다른 지역 도시철도 전동차 잔존수명보다 4~6년이 더 긴 것이다. 이번 잔존수명 연장으로 최소 36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장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철저한 정비관리를 시행하고,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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