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도박중독·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왔다.
평가는 경륜, 경정, 경마, 카지노, 복권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 16개 지표에 대해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등으로 평가를 미시행 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경륜경정이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달성한 데에는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건전화를 위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정부 건전화 정책의 핵심인 전자카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실명기반 온라인 중심으로 발매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건전구매 문화 정착을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희망길벗(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 힐링캠프’와 ‘과몰입 완화 스탬프 투어’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도박중독 예방·치유활동을 확대했고 영업장 건전성 강화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 사행산업 최초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의 협약 체결로 불법예방 산학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부문의 건전화 확산 노력도 인정됐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사감위 건전화평가에서 경정·경륜 1,2위를 달성, 6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건 그간 건전화를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을 모아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결실로서 의미가 매우 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