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2상 결과 안전성·효능 확인

2023-04-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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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이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의 국내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비보존제약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로, 외용제는 피부에 도포할 수 있는 크림 제형이다.

임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및 은평성모병원에서 90명의 근막통증증후군 환자(통증강도 4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피란제린 1%군, 2%군, 위약대조군에 각각 시험약을 도포한 뒤 통증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위약대조군은 26.0, 1%군은 32.0, 2%군은 40.0의 통증강도차이합을 보였다. 통증강도차이합은 이전보다 통증이 줄어든 정도를 나타내는 값이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향후 임상 3상은 그룹당 78~136명의 환자를 확보해, 오피란제린 2% 크림의 장단기 치료 효능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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