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안산시건축사회와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건물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민근 시장, 홍명수 회장, 안산시건축사회 임원진을 비롯, 지난해 12월 화재가 발생한 와동 지역 주택가 입주민들이 참여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와동지역 한 주택가 화재 발생 현장 방문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약속했었다.
당초 이 시장은 사유 재산인 건물 소유주가 시의 예산을 활용, 피해 주민들에게 건축설계, 감리 등을 지원하는 것이 법적으로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적극적으로 피해자 지원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시는 안산시건축사회와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협약에 따라, 이 시장은 화재 등 피해 건축주가 건축 절차 진행 시 원스톱 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안산시건축사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건축주의 건축 절차 진행을 위한 무료 설계·감리, 건축허가 이행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큰 도움을 결정하신 안산시건축사회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