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11일 완산노인복지관에서 완산동 자생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우 시장의 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일정은 ‘2023 재보궐선거’로 인해 지난달 9일 송천2동 주민과의 만남 이후 약 한 달 만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우 시장은 민선8기 전주시 비전과 주요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등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완산동 주민들은 이날 우 시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활용해 △완산동 빈집처리 문제 △남부시장 가로변 및 천변 불법 노점상으로 인한 쓰레기 적채 및 악취 문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위한 완산동 고도제한 해제 문제 등 전주와 완산동의 발전,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의견을 제안했다.
완산동은 전주의 구도심 교통의 요충지로 현재 △완산벙커1973 △완산칠봉 한및마루 공원 조성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민선8기 전주시의 핵심사업 공간들과 인접해 있어 문화·역사·관광 분야 등에 더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적극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구도심이 개발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하고, 오늘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들도 모아 완산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시장은 오는 5월 말까지 전주시 35개 동 주민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