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과천토리 부정 유통 일제단속에도 나서는 등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일부터 내달 6일까지 4주간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해당 기간 내 과천 시민이 동물등록을 완료한 3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에 대해 광견병 예방 접종하는 경우, 예방백신 약품비용 전액과 시술료를 일부 지원한다.
기존 접종 비용은 3만원 안팎이지만 해당 기간 동안에는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전 동물등록이 돼 있지 않아도, 접종 시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천시 광견병 예방접종 위탁기관은 꾸러기 동물병원(별양동), 구자동 동물병원(별양동), 봄앤 동물병원(부림동), 슈르플러스 동물병원(별양동), 우주 동물병원(원문동) 등 관내 동물병원 6곳이다.
시는 동물병원이 멀고, 마당개를 키우는 주민이 많은 과천동, 문원동, 갈현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는 오는 19일 순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과천토리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이번 일제 단속은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지역화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주민신고 사례와 가맹점 데이터 분석 자료를 통해 이상거래 감지 시 현장을 찾아 부정 유통 해당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속을 통해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정도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필요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조치,해 부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중이며, 시민들에게 부정행위 발생 시 해당 사례에 대한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