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서부·결성면 일대를 덮친 초대형 산불의 피해 상황을 세밀히 파악하기 위한 피해조사가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홍성군은 이용록 군수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산불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칠 계획이며 추후 조속한 재난복구와 현장 수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철저한 현장 조사를 위해 피해 주민은 물론 각 마을 이장, 마을단체 등 지역 주민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정확한 사실 조사와 함께 누락·허위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동 조사를 추진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58조와 동법 제67조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조사는 피해가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조사하고 국가재난 안전관리 시스템(NDMS)에 입력되어 관리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꼼꼼하고 세심한 현장 조사로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여 피해 군민을 위한 조속한 복구와 지원에 힘쓰겠다”라며“산불로 피해를 본 군민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히며, 고통받는 우리의 이웃을 위하여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