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6년까지 52조원 규모(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된 적자 규모, 추정치)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비용절감 외에 요금인상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요금 인상이 지연되면서 한국전력의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미룰 수 만은 없다"며 "전기 요금 규모가 관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어도 1분기 인상분 만큼의 인상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부연했다.
권 연구원은 "에너지가격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적절한 요금인상을 반영한다면 2024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