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토목 분야 턴키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5일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진행된 'Clean심사 워크숍'은 이번 공사가 토목 분야 턴키 공사 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LH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운영, 심사위원의 청렴한 심사, 입찰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IC~연평IC에 이르는 지상 국도를 지하화하는 작업이다. 국내 토목 분야 턴키 공사 중 1조원 넘는 건 이번 공사가 처음이다.
LH는 지난해 12월 공사 발주 공고를 시작으로 1월 입찰 참여 접수를 완료했으며 6월 29일까지 설계 도서를 접수해 7월에 설계 평가를 완료한 이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현대건설, 태영건설, KCC건설 등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금호건설, 계룡건설산업 등으로 구성된 대우건설 컨소시엄 2곳이 경쟁 중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경기 동·북부 일대 교통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진건읍 일원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지구는 937만8512㎡(약 283만7000평)로,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019년에 지구지정 됐으며 총 5만4000가구가 공급된다.
LH는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남양주 왕숙지구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모든 지구가 하반기 내 착공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