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 부진 우려에 목표가↓[다올투자증권]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다올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가 이미 바닥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올해 실적 우려로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 4892억원과 영업이익 305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아쉬운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W 매출이 지난해 4분기 1주년 업데이트의 기저효과로 한 번 더 하향 안정화 구간을 지나는 영향"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2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294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대비 34% 하향 조정했다. 낮아진 리니지W 매출 수준을 연간으로 반영했으며 TL의 출시 연기와 아마존 퍼블리싱 계약 구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기반영됐다고 판단한다.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되므로 이번 실적을 통해 눈높이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고 영업이익 반등 가능성이 부각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TL과 비MMORPG 모바일 게임 신작 4종과 주주총회에서 밝힌 연내 M&A 계획을 반등의 기폭제로 전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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