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마을은 87세대, 154명이 거주하는 마을로써 김제의 오래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김제 향교가 위치한 지역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낙후된 가옥과 주변시설 노후화로 정주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번 정원마을 조성사업으로 인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
정원마을 조성사업은 김제시, 성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노후화된 담장 보수와 마을 벽화로 쾌적한 골목 환경을 조성하고, 화단 및 정자 설치 등을 통한 주민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마을주차장 정비를 통한 주거 환경개선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성산지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 건립 △성산 역사문화 거리정비 △성산 역사문화공원 조성 △한옥숙박 체험관 조성 △외에밋들 징게장터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서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은 지역 내 학교, 기업체 등을 찾아가 김제시의 다양한 전입 지원 정책과 복지혜택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주소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제시의 인구시책 중의 하나다.
이번 한국폴리텍대학교 전북캠퍼스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전입 창구는 김제시에 실거주하면서 관외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생의 유입을 촉진하고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행정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정부24)를 병행한 전입 창구 운영을 통해 신입생·재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애 맞춤형 인구정책을 홍보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교 전북캠퍼스의 맞춤형 인구정책 지원금으로 최대 140만원(대학생 생활안정비/학기당 30만원, 전입장려금 20만원) 혜택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 대상자 모집
김제시는 이달 29일까지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22일 시에 따르면 고향나들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김제시에 2년 이상 거주 등 기본조건을 모두 충족한 다문화 가정으로, 지원신청서 및 해당 구비서류를 오는 29일까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8가정을 대상으로 1가정당 500만원 이내로 왕복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공항왕복교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원하는 시기에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가정이 이 사업을 통해 고향을 방문하도록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