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이하 아산)이 21일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신규 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예경, 조순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22일 밀양시가 밝혔다.
아산은 2020년 밀양시와 MOU를 체결하고 총 200억원을 투입해 부북면의 폐공장을 매입, 부지 2민6762㎡, 건축 9925㎡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으며, 40명을 신규 채용했다.
아산은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 차체, 섀시, 범퍼 등을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한국지엠 및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다.
아산 조순제 대표이사는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산은 밀양공장을 기회로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축사에서 “아산 밀양공장 준공을 밀양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산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밀양시 홍보대사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김병지가 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에 동참했다고 22일 밀양시가 밝혔다.
김병지 씨는 밀양시 출신으로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해 현재 강원FC 대표이사, 스포츠 해설,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밀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시의 위상을 높이는 각종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병지 씨는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 있는 밀양에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며 “밀양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얼음골사과, 딸기, 아라리쌀 등 14종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답례품 추가 발굴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고 중이며, 다음 달 중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 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의 기부 방법은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으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며, 대면 접수는 전국 NH농협 창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