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일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학평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지역 응시자는 총 23만명이다. 단 전북 지역 고등학교 1학년생은 제외다.
성적표는 온라인으로 배부하며 4월 17일부터 2주간 각 학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3월 학력평가는 2024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구성했다. 특히 고3은 처음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한다. 선택과목 미표기로 인해 채점불가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고2와 고3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 누리집에서도 시험지를 배부한다. 다만 성적표는 제공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수능 준비 방향 설정과 학력 진단·성취도 분석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