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방사업 확대 추진…총 사업비 332억원 투자

2023-03-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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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중심 산사태 예방에 만전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산림 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023년 사방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방사업은 총 사업비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댐 75개소, 계류보전 32㎞, 산지사방 10㏊, 유역관리 5개소 등의 사방시설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과 인접한 산사태취약지역 위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우기철 이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사방시설의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치도 신속히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사방시설 본연의 기능이 최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사방시설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상류에서 밀려 내려오는 많은 양의 토석과 나무들을 차단함으로써, 하류에 위치한 주택가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도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을 2021년 189억원, 2022년 306억원 등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극복 성금 기탁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21일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대한적십자사 이선홍 전북지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성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도청 소속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모금된 것으로, 총 2260여만원이다. 

이선홍 전북지사회장은 “기탁된 성금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  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과 지역 재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대지진으로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전북도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했던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원들이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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