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6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센터장과 삼성 멘토단, 스마트 CEO 포럼 회원, 스마트 공장 참여를 희망하는 43개 전북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도와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행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에 전북 중소기업이 더 많이 선정·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전북 수혜 기업 수를 연간 약 10여개에서 30여개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이 가동되면, 전북도내의 중소기업의 수혜 범위는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도와 삼성전자, 스마트 CEO포럼은 중기부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에서 전북기업 수혜대상의 확대, 전북 독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포용적 혁신을 위한 삼각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삼성전자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기업 발굴, 사전 컨설팅, 기술지원, 전·현직 멘토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스마트 CEO 포럼은 전북형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 홍보, 희망 기업 발굴, 멘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전북,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조혁신 1번지 도약! 전북형 삼성 스마트 공장 300개 구축(2023~2026년)이란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14개 시·군과 함께 전북형 스마트 공장 구축 협력 △전라북도-삼성전자-스마트 CEO 포럼간 삼각 공조 유지 △기업 발굴에서부터 컨설팅, 현장혁신,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대기업 유치 노력, RIS 등 인재육성 전략과 더불어, 전북경제의 생태계를 진화시키는 한 축으로 자리잡는 등 포용적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민‧관 협력의 전북형 삼성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것은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며 “전라북도를 중소기업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고, 대기업도 유치하는 등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 새로운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 센터장도 “삼성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라북도 중소ㆍ중견기업의 제조혁신을 도와 기업성장과 전라북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컨설팅, 판로개척, 인력양성 등 사후관리까지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