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효과 조속히 나도록 적극 지원"

2023-03-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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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애향본부 초청 특강서 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 등 정부 지원 강조

[사진=김한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계 아래서 효과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새만금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되고,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에도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는 14일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가 주최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의 미래’란 주제의 특강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도와줄까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전북도민이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자유, 인권, 연대, 공정, 상식, 시장경제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전북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에서의 전북 주요 현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사업,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꼽았다.

한 총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에서 성공적 출범과 조기 정착을 위해 지원위원회 및 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행안부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관련 법안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 총리는 “전북도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라는 비전 아래, 현재까지 지역맞춤형 특례 356건을 발굴한 것으로 안다”며 “이는 특별자치도시도 지원단 내 전북지원과의 협의를 통해 면밀히 검토되고 다듬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 총리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자치권 확대, 산업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인프라 확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계 아래 특별자치도 출범 효과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김한호 기자]

한 총리는 전북의 최대 사업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들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단언했다.

그 예로 새만금사업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통한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 추진, 역대 최대 기업유치(2022년 21건 입주계약 체결), 남북도로·지역간도로·신항만 등 인프라 조성, 3377억원 규모의 하이퍼튜브 예타 선정 등을 들었다.

한 총리는 “앞으로도 국제투자진흥지구 하위법령 개정, 도로 등 기반시설 추진은 물론 농생명용지 준공, 수상태양광 등 기반 구축 등이 추진돼야 한다”며 “새만금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완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회에 대해 한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의 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를 운영하고 총 27개 중점 지원과제를 선정해 총력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한 총리는 설명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 대회의 경제적·비경제적 효과가 큰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현 정부는 중앙과 지방간 상생·균형 발전,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총리는 참석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현장 방문, 전북 시·군 현안에 대한 관심,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에 대한 노력 등을 공언했다.
 

[사진=김한호 기자]

특강을 마친 뒤 한 총리는 전주초등학교 졸업생인 서거석 전북교육감, 곽영길 아주경제신문사 회장, 최낙용 전주초 교장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한 총리는 전주에서 태어나 1955년에 전주초등학교에 입학 후 4학년까지 다니다 서울 재동초등학교로 전학했다.

한편, 이날 한 총리 초청 특강에는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운천 국회의원,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규형 새만금개발청장, 곽영길 아주경제신문사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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