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이하 대장체)가 국내 장애인 이스포츠 발전과 기반 확충을 위해 손잡았다.
콘진원과 대장체는 17일 “장애인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장애인 이스포츠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개최 지원 및 등급분류 등 체계화 마련 △장애인 국제 종합대회 내 이스포츠의 종목 등록을 위한 연구 및 사업 추진 △장애인 이스포츠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콘진원과 대장체는 올해 하반기 전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스포츠 대회 개최와 더불어 장애인 이스포츠의 체계화를 위한 종목 등급분류 연구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기간에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장애인 이스포츠를 전 세계 체육인들에게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패럴림픽’, ‘장애인 아시안 게임’과 같은 종합 장애인 스포츠대회에 이스포츠를 종목으로 등록시키는 데까지 나아가려는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그간 콘진원은 ‘전국 장애학생 이페스티벌’과 ‘게임문화포럼’ 등을 개최하며 이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여가 문화의 폭 확장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이스포츠 분야의 성장을 돕고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