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언제나 내편' 든든한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위기 예방위해 통합적 맞춤형서비스 지원

2023-03-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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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필요한 순간 언제나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참여형 연극 ‘방관자에서 방어자로 ON Light 은주의 세계’ 공연 후 청소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최근 청소년 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이슈 중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기관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언제나 청소년들의 편에 서서 희망이 돼주는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활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숙이, 이하 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따라 1997년 5일 1일 개소했다.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개인 및 집단상담, 각종 교육 프로그램, 유관기관 및 민간자원으로 구성된 청소년안전망 등을 중심으로 한 통합적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지원기관으로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청소년관련 사업을 펼쳐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양한 활동 영역과 활동의 결과물들에 대해 알아보자.
 
◆청소년안전망을 연계한 위기 예방 사업 운영

센터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지원·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안전망과 연계해 청소년 및 부모에 대한 개인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예방·성·자살자해예방·청소년도박중독예방 등의 위기예방을 위해 진로·대인관계·감정조절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를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고위기청소년 재범예방을 위한 선도프로그램 및 특별교육 이수, 학업중단숙려제 등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솔리언또래상담사업부문 우수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밀양시]

◆청소년이 안전한 밀양 만들기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인성도시 밀양을 지향하는 인성·정서특화사업 운영 ‘무엇보다 가장 적극적인 위기개입은 위기예방’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인성도시 밀양을 지향하면서 현재 인성·정서사업을 센터의 주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성정서특화사업은 2017년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연계 협력해 버츄프로젝트 기반의 ‘내 마음의 보석을 찾아Yo 고마워Yo’라는 16회기 인성·정서프로그램을 개발 후 관내 7개 초등학교와 MOU를 맺고 올해로 7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의 보편적인 52가지 미덕을 체험활동 중심으로 경험하고 또래관계와 가정생활 속에서 실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강점으로 키워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긍정적인 자기개념은 물론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원만한 또래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교와 가정, 기관이 함께 연계 협력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밀양시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와 밀양시니어클럽, 밀양시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생활 속 미덕 실천을 위한 세대통합‘인성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예방 밀양또래상담자연합회 ‘밀또’ 운영

센터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도 교육청, 경찰서, 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과 함께 관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밀또’를 운영하고 있다.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는 또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래상담자의 양성과 교육을 중심으로 밀또상담캠프와 사례회의, 시니어, 학교밖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내의 다양한 세대와의 공감활동으로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유퀴즈온더스쿨과 같은 청소년의 눈높이와 문화감성에 맞는 이동거리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2개 기관에 추가예산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밀또 9기를 중심으로 지역자원(밀양아리나)과 연계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주도적 참여형 연극을 추진했다. 연극 ‘방관자에서 방어자로 ON LIGHT 은주의 세계’를 기획해 이틀간 3회 공연을 했으며, 공연 영상은 USB로 제작 후 9개 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 진행에 활용했다.
 
이 사업으로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2년 솔리언또래상담사업 우수기관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2022년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청소년부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을 위한 ‘밀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센터는 학교밖청소년지원을 위해 2015년 설립된 ‘밀양시청소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지정위탁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과 교육 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자립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학교밖청소년의 소속감을 통한 적응을 돕기 위해 꿈드림 학교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에서는 주3일 학력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학력부진이나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교밖청소년에게는 기초학습, 심화학습 등 개인별 수준별 개입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밖청소년의 마음 성장회복프로젝트 ‘나는 학교밖청소년입니다’를 운영해 학교밖청소년이 갖는 스스로의 실패감과 낙인감을 회복하고, 학교밖청소년으로서의 건전한 정체감을 형성해 나감으로써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밀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고졸학력을 취득한 학교밖청소년은 모두 19명이며, 이 중 6명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뤘다.
 
2022년 괄목할 만한 성과 및 노력의 결실, 6개 부문에서 수상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밀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2년 괄목할 만한 놀라운 성과와 노력의 결실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우수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우수멘토 부문과 솔리언또래상담사업 우수청소년상담복지센터부문, 그리고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청소년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외에도 우수지도자, 우수청소년동반자 부문에서 경남도지사상, 학교밖사업부문(경상남도지원재단) 대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월 27일 밀양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재)대각문화원 영산정사와 학교밖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밀양시]

◆밀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

센터는 올해부터 학교밖청소년의 위기예방과 원활한 사회진입을 위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학교 밖 청소년 동기강화 프로젝트 : 교육참여수당’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대각문화원 영산정사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운영하게 된다.

학교밖청소년이 경제활동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밀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안전하게 소속돼 검정고시대비반과 자격취득과정, 직업체험, 동아리 활동 등 센터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교육에 대한 참여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격려장학금을 지원한다.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밀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청소년들이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안전기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잘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바탕으로 필요한 역할들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밀양시와 청소년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하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밀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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