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북형 미래학교 조성에 '속도'

2023-03-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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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메타버스 시연회 개최…디지털 교육 체제로의 전환 첨병

[사진=전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은 16일 서거석 교육감과 국·과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ChatGPT와 메타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ChatGPT는 GPT-3.5, GPT-4를 기반으로 Opne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수집된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와 다양한 대화형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서비스다.

이날 시연회는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교육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전북 여건에 맞는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에듀테크 기반 수업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준비됐다.

조민수 미래교육과 장학사가 ChatGPT를 활용한 시 쓰기를, 엄태상 전주송북초등학교 교사가 메타버스 활용 사례를 각각 선보였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학교 현장에 ChatGPT와 메타버스 활용 교육이 도입되면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이해·활용 수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식전달’ 위주의 수업이 아닌 ‘사고’ 위주의 수업 전환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인교육기부단 모집…이달 24일까지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북교육청은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 지원을 위해 ‘2023년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개인기부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기부는 개인이나 기업, 대학, 공공기관, 단체 등 사회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고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이다. 

모집 분야는 문화, 문학, 음악, 미술, 체육, 인성, 과학, 공학, 외국어, 방송언론, 의료, 경제, 미용, 공공, 서비스 등 각계 전문가 또는 전문 분야 퇴직자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개인교육기부단은 기관 추천과 개인 신청을 통해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은 신청서 등의 제출 서류를 작성해 오는 17~24일까지 도교육청 교육협력과로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관추천자는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외부 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를 구성, 전문성 및 자격 적합 여부를 서면 심의한 뒤 50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교육기부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 전북교육청은 유학생 교육기부를 통한 ‘지구촌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이는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군산대 등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선발된 유학생들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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