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 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유진우 의원을 대표 위원으로 한 5명의 위원을 선임하고17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할 에정이다.
또한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에서 심사·보고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조례안 12건, 규정 1건, 기타 안건 4건으로 총 17건이며, 이중 의원발의 안건은 총 8건이다.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김제시의회는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총 5명으로, 유진우 시의원을 대표 위원으로 하고 오상민 전 시의원과 전직 공무원 출신인 이승엽·김민완·이도명씨가 선임됐다.
앞으로 결산검사 위원들은 지난 한 해동안 김제시에서 집행한 예산이 의회에서 승인한 목적대로 집행되었는 지, 위법·부당한 집행은 없었는 지, 효율적으로 낭비 없이 적절하게 운용되었는 지 등에 대해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 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인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어 오는 6월에 예정돼 있는 제1차 정례회 기간동안 결산안에 대한 최종 심사와 승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진우 의원, 신동진 벼 품종 퇴출에 따른 대체 품종 개발 촉구
유 의원은 “농식품부에서는 신동진벼의 공공비축미 매입제한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것은 미봉책일 뿐 신동진 벼 퇴출에 따른 사후 대책 마련 및 대체 품종 개발 등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신품종 도입으로 인한 새로운 홍보방안과 판로개척의 필요성, RPC 설비 전면 교체 및 우량 품종으로 개발하기 위한 시행착오 기간 등 김제의 대표 브랜드인 ‘지평선쌀’ 품종 퇴출에 따른 유무형의 경제손실과 농업인들의 피해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조속한 자구책 마련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배연 의원 “가뭄극복과 농촌용수 개발사업 확대 필요”
황 의원은 16일 제2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와 기상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3월 가뭄 예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72.6% 수준이며, ‘농업용수 가뭄지도’에 따르면 김제는 향후 3개월간 용수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주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고 저수율 또한 평년의 75%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단기대책으로 가용 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항구적인 대책으로 △용수개발사업 관련 예산규모의 확대 △기존 건설된 중형관정 운영‧관리실태 파악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업체계 마련(금강용수 수계인근 용수공급 확대, 저수지 준설 협의) 등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또한 용동 오거리 김제육교 회전교차로와 관련해 교통안전대책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문순자 의원, 물 부족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주문
문 의원은 “우리나라는 UN에서 정한 물부족 국가 중 하나”이며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면서 해마다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피해가, 겨울에는 가뭄으로 인한 식수 및 농업용수 부족이 반복되고 있어 이를 타개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의원은 여름철 많은 양의 빗물을 흘려보내지 않고 저장하여 농업‧공업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종합운동장이나 체육관 등에 설치토록 규정된 저류시설의 우선 설치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물이 오염, 고갈되는 추세로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제한받는 시기가 도래될 것을 대비하여 물 부족 대응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물 절약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