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전경원 의원, 의회 예·결산 업무지원시스템 도입 제안

2023-03-15 20:05
  • 글자크기 설정

지방의회형 예·결산 분석시스템 도입 촉구

대구시의회 전경원 의원은 3월 15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대구시 예산의 철저한 분석을 위한 의회 예·결산 분석시스템의 도입을 촉구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전경원 의원(수성구 4)은 3월 15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가파르게 증가하는 대구시 예산의 철저한 분석을 위한 의회 예·결산 분석시스템의 도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전경원 의원은 “날로 악화하는 대내외적 경제환경 속에서 2023년을‘대구 굴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대구시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올해 대구시 본예산은 대구시청과 대구시교육청을 합쳐 총 15조여원으로, 작년 13조여원이었던 그것보다 무려 2조원이 증가했다”라고 대구시의회는 대구시의 예산이 시민의 안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심의·의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경원 의원은 “현재 대구시의원 32명이 15조원의 예산을 담고 있는 1천 페이지가 넘는 예산안의 모든 내용을 자세히 분석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라며, “세밀한 의정활동을 위해 기존 예산자료와 이를 분석한 예산 정보를 바탕으로 예산 및 결산 업무의 분석을 지원하는 ‘의회 예·결산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전경원 의원은 “국회 예산정책처는 ‘재정 경제통계시스템’을 구축해 예·결산 분석 보고서, 위원회 검토·심사보고서, 정부업무평가관련 기초자료 등 9종의 분석자료를 제공해, 예·결산 분석 및 비용추계 업무 등 의정활동의 보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대구시의회에도 예·결산 업무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