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매산고등학교, 제26대 김성수 총동창회장 취임

순천매산고등학교 제26대 김성수 총동창회장 취임 [사진=순천시]

지난 9일 순천시 소재 아모르웨딩홀에서 매산총동창회 제24~25대 최윤수회장 이임식과 제26대 김성수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순천매산고 출신 노관규 순천시장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등 매산총동창회원 300여명과 이신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원회장(현 썬밸리골프그룹 회장)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하는 최윤수 회장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고 취임하는 김성수 회장에 많은 축하를 보냈다.

김성수 회장은 “첫째 화합으로 하나되는 매산총동창회”라는 슬로건으로 7만5천 여명의 동문들이 하나 되는 장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둘째 113년 전통의 매산학원과 매산총동창회에 걸 맞는 동창회관건립에 노력을 다하고, 셋째 총회에서 승인한 총동창회 산악회를 중심으로 선·후배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동창회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순천 청년회의소 25대회장, 전라남도 도정평가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남광에너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현악3중주, 유명성악가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 후 이·취임사, 주요내빈 축사, 임원진 소개, 총동창체육대회 준비기수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특이사항은 취임회장의 21회 동기동창들이 모은 동창회관 건립기금 1300만원을 동창회관건립추진위원회 이윤재이사장께 전달되었고, 총동창회에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1천만원 구매약정서를 노관규시장께 전달하기도 하였다.

사학의 명문 순천매산고는 1910년 개교 이래 113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신애, 지성, 자치를 교훈으로 그동안 7만5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1937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불복해 자진폐교한 바 있고, 1950년 한국전쟁시 56명의 학도병 참전으로 항일과 호국에 앞장선 뼈대있는 학교로 유명하다.

최근 우수 고등학교 평가기준이 대학교 의대 진학률 평가로 일반화되어 있는데 2023년 의대진학율 평가에서 광주·전남 1위 평가를 받기도 했다.